[주식용어] 배당금

안녕하세요, 주린이 여러분

오늘은 배당금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살펴볼게요.

 

 

 

분기마다 이자를 주는 주식

배당금은 기업이 이익을 내서 남는 이익잉여금을 주주에게 분배해주는 것을 말합니다. 주주는 기업의 일부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므로 이익이 난 것을 나눠받게 됩니다. 주식시장에서 배당금은 한 주당 몇 원씩 배분합니다. 즉 주식을 단 한 주만 갖고 있어도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단 얘기입니다.

문제는 주주가 매일 바뀐다는 점입니다. 어제는 A가 주주였다면 오늘은 A가 주식을 팔고 B가 주식을 사서 B가 주주가 되는 식입니다. 회사의 이익이 무한정이 아니기에 배당금을 그 모두에게 줄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A에게 줘야 할지, B에게 줘야 할지…. 회사는 난감한 상황에 처합니다. 

배당기준일

그래서 ‘배당기준일’이라는 걸 만들었다. 그 기준일 당일에만주식을 갖고 있으면 배당금을 주겠다는 것입니다. 배당기준일은 매년 주식시장의 마지막 거래일입니다. 다만 주식 매매는 주문하고 이틀 뒤에나 체결되므로, 2거래일 전에 주식을 사둬야 마지막 거래일에 주식을 보유한 상태가 되니 주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만약 주식시장의 마지막 거래일이 12월 30일(금요일)이라면, 2거래일 전인 12월 28일(수요일) 장 종료 전까지는 주식을 사야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요즘엔 삼성전자처럼 분기별로 배당을 주는 종목들이 있는데, 이 경우엔 배당기준일이 매 분기 마지막 거래일이 됩니다. 매 분기 마지막 거래일 이틀 전엔 주식을 사야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배당기준일에만 주식을 갖고 있으면 당장 다음날 주식을 팔아도 배당엔 문제가 없습니다. 

1년에 한 번 주는 기말배당의 경우 상장사는 이듬해 2월 주당 얼마를 주겠다고 공시를 통해 발표하고, 3월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얻어 4월에 지급이 이뤄집니다. 분기배당의 경우는 한 분기가 끝난 뒤 보통 한 달 반쯤 지나서 지급됩니다.

 

배당받고 나면 주가가 떨어지는 이유

28일까지 주식을 사서 배당을 받는 주주명부가 확정되면, 29일부터는 주식을 사 봤자 배당을 받을 수 없습니다. 아무리 주식을 사도 배당을 받을 수 없게 되는 이 날을 주식시장에선 ‘배당락일’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보통 이 날은 주가가 다소 떨어지기 마련이다. 쉽게 말해 배당락일에 주식을 산다는 건 이미 수확이 끝난 논밭을 사는 것과 같습니다. 이미 한 해 농사를 지었던 수확물을 다 거둬가고 새로운 농사가 시작될 빈 땅만 사게 되는 셈이니 주가가 그만큼 할인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다만 배당금 지급이 적어 배당락이 큰 의미를 갖지 못하거나, 배당락을 뛰어 넘을 정도의 호재가 있는 종목의 경우는 주가가 하락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배당락일 주가가 하락했어도 수 일 내에는 다시 회복되는 게 정설입니다.

배당투자, 왜 지금인가?

배당주에 투자하는 것이 최근 크게 주목을 받게 된 건 저금리 상황이 오래도록 지속되고 있는 탓입니다. 시중 은행에 큰돈을 예치해봤자 1%도 안 되는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것에 반해, 주식시장에선 더 높은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주가가 오르면 그만큼의 차익도 얻을 수 있습니다.

실제 2020년 상반기 코스피200 상장사들의 배당수익률은 평균 2.4% 정도인데, 시중은행의 예금 금리는 1%도 안 됩니다. 고배당주나 리츠(Reits)에 투자하면 연 5~6%대 배당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니 훨씬 이득인 셈입니다. 요즘엔 1년에 2번, 혹은 분기마다 배당을 주는 상장사도 늘어나면서 배당금으로 여행을 떠나는 투자자도 그만큼 많아졌습니다.

모든 상장사들이 배당을 주는 건 아니다

그러나 모든 상장사들이 배당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배당금을 많이 주던 회사가 실적이 깎이면서 배당을 크게 줄이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치며

오늘은  배당금 설명했습니다.

 

배당쇼크를 피하려면 해당 회사의 한 해 실적이 어땠는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또 매년 꼬박꼬박 안정적으로 배당을 주는 회사인지를 확인하려면 최근 3년 동안 꾸준히 배당을 해왔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그럼 성공 투자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