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린이 여러분
이번 시간에는 공모주 투자시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공모주 이익 내는 방법
공모주 투자는 흔히 좋은 주식을 싼 가격에 사들여 상장 첫 날 주가가 많이 올랐을 때 주식을 팔아 이익을 내는 것입니다.
공모주의 시초가는 공모가격의 90~200%에서 결정되고, 시초가의 ±30%가 상한가, 하한가가 됩니다. 즉 공모가격이 1만원이라면 9천~2만원 사이에서 시초가가 결정되고, 주가는 시초가가 얼마로 결정되느냐에 따라 6,300~2만 6천원 내에서 거래될 수 있습니다. 주가가 오른다면 1만원에 청약을 받은 투자자는 최대 2.6배의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공모 가격 뻥튀기?
공모주에 투자할 때는 ‘공모가격 뻥튀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비상장회사가 상장하는 이유는 자금을 쉽게 조달하기 위해서입니다. 특히 상장할 때 최대한 많은 자금을 끌어모으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 회사는 이익이 많이 나는 것처럼 재무제표를 포장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공모가격을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다보니 상장하기 직전연도에만 잠깐 흑자를 내고 상장 이후엔 계속 적자를 내는 회사도 있습니다.
공모가격을 밑도는 주식도 있습니다
게임회사 넷마블은 2017년 5월 공모가격이 주당 15만 7천원이었고 그 해 12월 20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으나 주가가 미끄러져 3년째(2020년 12월 10일 기준) 공모가에 못 미치고 있습니다.
회사는 희망공모가를 제시하는 몇 군데 증권사 중 1~2곳을 뽑아 상장주관사로 선정하는데 너무 낮은 공모가를 제시하는 곳은 상장주관사로 선정되기 어렵다. 그러다 보니 공모가격을 높여 자금을 최대한 모으려는 회사와 회사에게 잘 보여야 하는 상장주관사의 이해관계가 ‘공모가 뻥튀기’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통상 기관투자가와 일반 투자자들의 청약경쟁률이 높을수록 상장 후 주가가 오르는 게 일반적이지만 반드시 공모가보다 높은 주가를 보장하진 않는다. 현명하게 투자하려면 전자공시시스템의 투자설명서 등을 통해 공모가격의 산정근거를 확인하고 상장주관사의 상장 주관 이력 등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공모주 투자는 상장 후 주가가 오르면 바로 주식을 팔려는 수요가 급증하기 때문에 주가 하락으로 이어지기 쉽다. 특히 주식 공모물량의 60%를 가져가는 기관투자가가 보유한 주식이 한꺼번에 나올 경우엔 주가 급락폭이 커질 수 있습니다.
의무 보유 확약이란?
이를 막기 위해 기관투자가가 주식을 일정 기간 동안 강제로 보유한 후에야 팔도록 하는 규정이 있는데 이를 ‘의무보유 확약’이라고 합니다(의무보유 확약은 기관투자가 선택 사항). 보통 2주, 1개월, 3개월, 6개월 단위로 의무보유 확약 기간이 끝나는데 이 기간이 언제 끝나는지, 얼마나 매도 물량이 있는지 등을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역시 기업공시채널(KIND)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는 이 시점을 피해 주식을 파는 것이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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