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린이 여러분
오늘은 금리와 주식의 상관관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살펴볼게요.
금리는 내리는데 왜 주가가 오를까?
금리가 낮아지면 회사나 사람들이나 은행에서 돈을 빌리기 쉬워집니다. 시중에 돌아다니는 돈의 양이 늘어나면서 그 돈이 주식시장으로 흐르게 됩니다. 이게 바로 주가가 오르는 이유입니다.
금리란 무엇일까?
금리는 돈에 대한 대가, 돈의 값입니다. 돈의 값은 누가 결정할까요? 시장에서 수요, 공급에 따라 결정되긴 하나 중앙은행이 기준값, 기준금리를 어떻게 결정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전 세계 금융시장이 거의 한몸처럼 움직이는 시대에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가 하는 통화정책은 전 세계 증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오죽했으면 ‘연준에 맞서지 마라(Don’t fight Fed)’는 증시 격언이 생겼을까요. 연준이 달러를 풀거나 줄이며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워낙 크기 때문에 연준 정책에 반하는 투자를 했다간 큰코다친다는 얘기입니다.
금리와 주가의 관계는?
경기가 안 좋으면 돈을 빌리려는 수요가 줄어드니 돈의 값, 즉 금리가 떨어집니다. 돈의 값이 싸지면 시중에 유동성이 풀리고, 이렇게 풀린 유동성은 주식시장으로 흘러가 주가를 올립니다. 반대로 금리가 올라가면 굳이 위험한 주식시장에 투자할 것 없이 은행에 예금하면 되기 때문에 주식에서 돈이 빠져나갑니다. 그 결과 주가는 하락합니다. 이렇게만 보면 금리와 주가는 역의 관계로 보입니다.
달걀모델
그러나 둘의 관계는 그리 단순하지만은 않습니다. 유럽의 워렌 버핏, 앙드레 코스톨라니(Andre Kostolany)는 금리와 주가의 관계를 달걀모델로 정리했습니다. 달걀모델은 금리 변화에 따라 돈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금리가 높으면 투자자들은 은행에 예금할 것입니다. 그러다 경기가 위축되어 금리가 하락하기 시작하면 돈이 채권으로 이동합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정반대로 움직이니 금리가 더 떨어질 것 같다면 채권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강해집니다.
달걀모델
경기침체를 두고 볼 수만은 없는 중앙은행이 본격적으로 개입해 기준금리를 낮추고 돈의 공급을 늘려 금리가 더 낮아진다면 채권보다 임대수익이 낫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져 돈이 부동산으로 옮겨가게 됩니다. 이후 금리가 더 떨어져 최저점을 찍게 되면 경기가 바닥을 쳤다고 판단해 부동산에 있던 돈은 주식으로 이동합니다.
경기가 좋아지면 기업들이 공장을 짓고 투자를 늘리기 위해 빚을 내면서 돈의 값인 금리가 올라갑니다. 이때까지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로 인해 주가가 오릅니다. 그러다 물가 상승을 걱정할 정도까지 경기가 과열되면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란 판단이 들어 주식으로 갔던 돈은 다시 예금으로 이동합니다. 달걀모델대로라면 주식은 금리가 저점을 지날 때 사서 고점에 다가갈 때 팔아야 하죠.
경기 바닥과 경기 고점에서 금리와 주가는 역의 관계를 보이지만 경기침체 초반에는 금리가 떨어져도 주가가 오르지 않고, 경기가 막 회복하기 시작한 때에는 금리가 상승해도 주가가 오릅니다.
마치며
오늘은 주식과 금리의 상관관계 설명했습니다.
그럼 성공 투자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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